[날씨] 휴일 전국 맑고 공기 깨끗…대기 건조 심해
휴일인 오늘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공기질도 깨끗합니다.
낮에는 봄처럼 온화해 바깥 활동하기 좋겠는데요.
다만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.
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요.
또 일부 충북과 전남, 영남 지역에도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특히 강원 산지에 내일 새벽까지 순간 풍속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어들기 때문에 산불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.
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.
비가 그친 뒤 오늘 아침 영하권으로 출발한 지역들이 많았는데요.
현재는 서울이 3.7도 부산이 5.9도로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.
낮 동안 햇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낮 최고 기온 서울 9도, 부산이 13도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.
그 밖의 지역도 강릉이 12도, 청주가 11도, 울산과 부산이 13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.
당분간 추위 걱정 없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시고 옷차림을 해주셔야겠습니다.
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을 따라서는 바다의 물결이 최고 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.
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3.1절에는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.
제주는 오후까지,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진연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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